블루베리 포트재배에 대한 논란이 많다.

관행적인 토경재배가 원칙일 수는 있지만 재배여건과 재배기술에 따라

다양한 재배방식이 시도 되는 것은 당연하다.

 

블루베리 뿐만 아니라 과채료든 과수든 그 작물의 특성을 잘만 이용한다면

관행적인 재배방식보다 더 효율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루베리의 포트재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뿌리의 공간 제약으로

나타날 수 있는 생리장해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경험상 제한된 공간에서의 뿌리의 역할은 토경재배보다 분명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고 토경재배가 포트재배보다 장점을 가졌다고 볼 수도 없다.

많은 토경재배 농장을 방문해 보면 잘 자란 곳도 많지만

여러 가지 생리장해를 일으키거나 성장이 불량하고

심지어 고사하는 나무들도 많았다.

 

토경재배는 블루베리에 맞는 토양으로 개량해야 한다는 것이 어렵고

포트재배는 뿌리의 공간 제약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가 어렵다.

 

초보자로써는 둘다 어렵다.

3~4년의 재배경험으로도 정답을 찾기는 어렵다.

 

포트재배를 단순히 토경재배에서 자라는 것과 맞 비교하는 것은 좀 무리라고 본다.

포트재배는 블루베리의 특수성을 살려 한정된 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가에 따라 그 장점이 나타난다.

그 장점이 토경재배와는 많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포트재배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토경재배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시간, 비용, 경험 등이 필요하다.

이렇게 많은 요소들이 필요하므로

포트재배는 포트재배를 하고자 하는 이유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포트재배는 재배방법과 자료, 경험 등이 전무한 실정이므로

몸소 익혀 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