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추워졌다.

영하4도까지 내려갔다.

늦게까지 자라던 신초가 추위에 동해를 입고 맥없이 늘어졌다.

당연히 그럴줄 알았지만....

 

몇 몇 어린묘목에서 올라오던 신초들이 대부분 피해를 입었다.

이런 신초들의 피해는 대수로울 것이 없다.

그냥 없었던 가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아직 단풍이 덜 들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블루베리들도 놀랐겠다.

 

단풍은 기온, 기상조건, 영양상태, 수분 등에 따라 일찍 들 수도 있고 조금 늦어질 수도 있다.

농장앞길에 서있는 은행나무들도 아직 푸른잎이 많을 걸 보니

아직은 때가 좀 이른가 싶다.

 

 

꽃이 필때는 길가의 개나리꽃이 피는 걸 보고 블루베리 개화시기(하우스)를 비교하며

가을의 단풍은 농장앞의 은행나무와 비교한다.

그와 비슷하면 대체로 정상이다 싶어 맘을 조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