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기온 영하 11도.
한낮의 기온도 영하.
종종걸음으로 대충 대충 농장을 둘러보자니
찬바람을 맞고 있는 블루베리들이 안쓰럽다.
아직도 단풍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래빗아이들은 된서리를 맞았다.
상단의 일부 신초는 동해를 입었으나 전체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다.
이 정도의 추위 쯤이야 대수로울게 있나....
하우스 속의 북부하이부시 품종들은 대부분 낙엽이 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으나
브리지타만 이제서야 낙엽이 지고 있다.
며칠 더 지나면 완전히 낙엽이 질테고 이제는 서서히 전정도 시작해야 할텐데
이런 저런 잡일들이 끊임이 없다.
날이 풀리면 솔잎도 긁어와야 하고
울타리 보수도 해야하고
한다 한다하면서 아직 손도 못대고 있는 분갈이도 해야한다.
우째 한겨울에도 쉴틈이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