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한파가 지나고나니 봄날씨 같다.

어제와 그제는 영상 18도까지 올랐다.

 

이런 날씨가 며칠 더 계속되면 나무에 물이 오를 것 같다.

바람도 살랑 살랑 불어 충분한 관수를 했다.

벌써 몇달째 가뭄이 들어 어떤 지역에서는 식수난을 겪고 있고

또 다른 지역에서는 봄 작물을 걱정하는 경우도 있어

블루베리도 물관리에 신경을 더 써야할 것 같다.

 

이렇게 따뜻한 날씨가 블루베리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직 한겨울이고 언제 또 한파가 몰아 닥칠지 모른다.

휴면기가 끝나 조금만 따뜻해도 싹이 움트려 할 것이다.

휴면기가 짧은 몇몇 남부하이부시는 꽃눈이 부풀어 오르려하는 것도 있다.

물이 올라 싹이 움직이다 한파를 맞으면

영락없이 동해 피해를 받게된다.

 

2월이 시작된 오늘도 맑고 건조한 따뜻한 날이 예고되었다.

앞으로 1주일 일기 예보도 따뜻한 날이 지속될 예정이다.

너무 추운 것도 걱정이고 따뜻한 것도 걱정이고

비가 많이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

바람이 많이 불어도 걱정

눈이 많이 와도 걱정....

농사일이라는 것이 날씨에 항상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