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다.

최저기온이 4도, 내부온도는 20도까지 올랐다.

 

보온을 시작했지만 예년과는 다르게 온도를 서서히 올리고 있다.

포트내 지온이 아직은 오르지 않은 탓에

지온을 끌어 올린 후 본격적인 보온에 돌입하기로 했다.

 

새로 설치한 관수장치 실험도 할겸

충분한 관수를 했다.

막힘도 별로 없었고 수압도 충분하다.

한 두군데 연결부위가 새는 곳도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아 쉽게 보수했다.

 

하우스 지붕위에 올라가 비가 새는 곳도 보수를 했고

늘어 놓은 장비와 도구도 정리를 했다. 

이제 봄을 맞을 준비가 거의 다 되었다.

 

노지의 관수장치 설치가 일부 남아있지만 조금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마음이 한결 가볍다.

 

오후 늦게 면사무소를 방문해 친환경농자재 지원 신청서를 접수했다.

얼마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친환경제는 가격이 비싸므로

일부라도 지원을 받는다면 그나마 도움이 되어 늦지 않게 접수했다.

 

오늘은 방문자가 한 분 밖에 없어 일할 시간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