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에 들어간지 열흘이 지났다.

꽃눈들이 조금씩 부풀어 오고 줄기들도 색이 변하기 시작했다.

예년보다 조금 빠르다.

 

하우스 내부온도가 오르고 날씨가 건조하니

포트의 수분 증발도 빨라졌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물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가지 끝마름 증상 발생에 대해서도

세심한 관찰을 하고있다.

겨울 휴면기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3월경 기온이 오르면서

발생하는 가지 끝마름 증상은 어떤 치유방법도 없다.

 

가지 끝마름 증상은 늦게까지 시비한 경우

가지가 경화되지 못하고 추위를 맞아 동해 피해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나

다른 이유도 있을 것 같아

이 시기에는 매우 긴장된다.

 

꽃눈이 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니 아직은 다행이다.

병해충 발생에 대비한 예방 방제도 해야한다.

 

아침부터 진눈개비가 내리는 걸 보니

겨울은 막바지고 봄이 오고 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