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초여름 날씨가 오후에는 조금 꺽였다.

구름이 끼어 움직일만 하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착색이 된 열매를 발견했다.

역시 '스파르탄'이다.

 

다른 품종을 샅샅이 찾아봐도 아직 착색이 된 품종이 없다.

극조생인 '얼리블루'나 '웨이마우스', '콜린스'도 아직은 밝은 녹색을 유지하고 있다.

하우스에서는 언제나 스파르탄이 가장 빠르다.

 

이번 주말쯤에는 제법 많은 열매들이 착색이 시작될 것 같다.

열매의 색이 녹색에서 엷은 연두색으로 변하고 있어

곧 연분홍 빛으로 착색이 될 것이다.

 

올해는 날씨가 더워 좀 빠를려나 했더니

지난해와 아주 비슷한 시기에 착색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