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탄을 선두로 이제 많은 품종들이 착색되었다.

하루가 다르게 푸른 빛 열매가 늘어간다.

콜린스, 푸루, 선라이즈, 토로, 오닐, 샤프블루, 블루골드, 루벨....등등

갑자기 맘이 급해졌다.

아직 출하 준비를 다 하지 못했는데....

 

첫 출하 상품을 받으신 분께서 전화가 왔다.

맛이 좋다고 하신다.

얼마나 다행인지....

 

이번 상품주문에는 품종별로 구분해서 보내드려볼까 한다.

'스파르탄', '토로', '선라이즈', '오닐' 이 네품종의 특성을 각각 받아보고 싶다.

고객님을 상대로 시험하면 욕을 먹을려나...?

좋게 생각한다면

다양한 품종을 구분하여 먹어 볼 수 있다는 것도 고객의 입장에서는

나쁠 것이 없을 것 같은데.... ㅎ

 

수확하랴

포장하랴

배송하랴....정신 없는 계절이 왔다.

 

내일은 모내기를 준비하시는 아버님을 도와드려야 한다.

이래 저래 쉴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