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글 똥글한 '토로'의 수확이 가능해졌다.

깔끔한 '브리지타'도 완숙과를 시식했으니 본격적으로 숙기에 접어 들었고

울퉁 불퉁한 '챈들러'도 시식을 했다.

 

세 품종의 맛은 나무랄데가 없다.

1번과는 동전만한 크기로 모두 대립~극대립의 열매다.

'토로'가 약간 작은 듯하지만 역시 대립에 가까운 크기이고

'챈들러'는 울퉁 불퉁한 모양으로 약간 못생긴(?) 모양이지만 맛은 아주 좋은 편이고

과실의 크기는 역시 따라 올 품종이 없다.

'브리지타'의 풍미는 '스파르탄'에 견줄만하고 열매의 크기 또한 대립으로

품종 선택에 주저하지 않을 품종이다.

 

비대가 시작되었지만 아직 숙기에 접어들지 않은 '넬슨'과 '엘리자베스'가 기다려진다.

엘리오트는 아직도 푸르딩딩한 상태...

 

삼형제 품종

'푸루'는 극대립에 가까운 크기로 당산의 조화로 아주 맛이 좋다.

'누이'또한 극대립으로 삼킨후까지 느껴지는 풍미는 특이할 정도로 좋게 느껴진다.

생산성면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느낌....

'레카'는 아주 풍산성으로 많은 열매가 옥수수 처럼 달리며 과실은 작은 중립의 크기로

수확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맛과 풍미는 보통 정도라고나 할까...?

 

크고 맛이 있지만 생산성이 다소 떨어지는 품종과

작고 맛은 보통이지만 풍산성인 품종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참으로 어려운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