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고도 재미있는 품종이다.
그냥 뒷전에 처박아 놓았던....보유한 품종중에 관심밖의 품종이였는데....
처음 구입한 시기는 2007년 2월초 1년생을 인터넷으로 구입.
보잘 것 없는 상태로 배달되었을 때 살 수나 있을까 걱정이였다.
화분에 옮겨 심고 여느 다른 품종들과 같은 조건으로 키웠지만
언제나 하이부시계가 우선이였고 래빗아이계는 죽지만 않으면 다행이라는 식으로 지냈다.
그러던 것이 어느날 큰 화분으로 옮겨 심어야할 정도 커있었고
그해 2007년 12월 겨울
분갈이후 하이부시의 틈새에 그냥 끼워넣었다.
봄이되자 꽃을 피웠고 초여름이 되어 열매를 맺었다.
열매가 여는지 조차 관심밖이였는데
작지만 탐스럽게 익은 열매의 맛을 보았을 땐....
오호~~
다닥 다닥 열린 열매는 적지 않은 양이였고
그 맛은 어느 품종보다 뛰어났다.
그후 판매는 좀 그렇고해서 우리집 식구들 전용이 되었다.
지금은 아주 멋있는 농장의 마스코트가 되었다.
믿거나 말거나....
2007년 2월초 1년생 구입후 분갈이한 상태(2007년 3월 11일)
2007년 9월 22일 화분에서의 성장모습
2008년 6월 2일 착과 및 착색 상태
2008년 6월 2일 착과상태(적어도 500g 이상은 열림)
귀엽고 작은 열매(나이가 어린상태로 많은 양이 착과되어 열매가 다소 작은 편)
2008년 8월 5일의 성장모습
작년에 1년생을 구입했으니까 지금은 2년생???
누가 저걸 2년생이라....
벌써 꽃눈이 형성되고 있어
이 상태로라면 내년에는 적어도 1kg이상은 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