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는 충북에 오늘은 전북의 모농장을 방문했다.

충북에는 노지재배를

전북에는 시설양액재배를 견학했다.

두곳 모두 아는 분의 농장이였지만 재배방법에서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재배하는 곳이므로 모두 배울점이 많은 곳이다.

 

재배방법이나 환경에 따라 같은 품종이라도 자라는 형태나

수형은 크게 다르다.

나무를 가꾸는 방법도 모두 제각각이므로

심지어 같은 품종일지라도 쉽게 구별도 되지 않는다.

 

항상 그렇듯이 장단점이 있어 어느 것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농장주의 여건에 따라 어느 방법이든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택하면 된다.

 

한 분은 3년생 1,200주를 노지에 심어 2년만에 2.5톤을 수확했고

또 한 분은 2년생 2,000주를 화분에 심어 양액재배로 1년만에 1.5톤을 수확했다.

어느 재배방식이 더 효율적이라기 보다는

모두 가능한 재배방식임을 입증해 주고 있다.

 

내년에는 어떤 차이가 날런지 모르겠다.

또 몇년이 지나면 어떤 재배방식이 효율적인지 알 수 있게 되겠지만

지금은 뭐라 할 말이 없다.

 

요 며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 지는걸 보니

가까이에 가을이 오고 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