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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한국블루베리 협회 주관 블루베리 하기 세미나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열기만 보더라도 블루베리 재배 확장 속도를 직감할 수 있다.

얼마나 더 늘어날까....

아마도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작년에 비해 두배의 면적이 늘었다고 한다.

두배의 재배면적이 늘었다고해도 아직은 그리 우려할 만한 면적은 아니지만

해마다 이런 속도로 몇 년 동안 지속된다면....

생과 1kg당 1만원대로 내려가는 것은 시간 문제다.

 

누구나 그렇게 내려갈 것이라 예상한다.

 

1만원만 유지해도 타 작물에 비해 나은 소득원이라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한 그루의 나무에 4kg만 열려도 1,000주를 재배한다면 약 4톤이 열릴 것이고

그러면 소득은 약 4,000만원이 발생하므로

1만원만 유지해도 타산이 맞는 작물임에는 틀림 없다.

 

하지만 그 예측 단가 계산 방식에는 중요한 조건이 빠져있다.

 

누구나 4kg 정도 열릴 것이라 계산하지만

1주당 4kg 열릴 수 있도록 재배한다는 것이 과연 쉬운일인지....

나무는 빌빌대고 죽어 나자빠지는데 어느 세월에 4kg이 열릴 수 있을런지....

블루베리는 세월만 간다고 나무가 자라지는 않는다.

 

'위험한 성공'을 위해 오늘도 많은 분들이 고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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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흐리더니 비가 내렸다.

그 간의 늦여름 열기가 식어 진짜 가을이 온 듯한 날씨다.

 

'위험한 성공'을 고심하며 오늘도 분갈이를 했다.

분갈이를 하는 내내 왠지 맘이 편치 못하다.

이렇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 것인지....

 

 

 

휴식시간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