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들을 마치고나니 좀 한가해졌다.

이제는 해야 할 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일들을 해야겠다.

 

블루베리에 밀려 뒷전에 쳐박혀 있던 크랜베리를 정리했다.

가정 조경용으로는 블루베리 보다 더 어울리는 것이

크랜베리 일지도 모른다.

블루베리 만큼 까다롭지 않아 가끔씩 물만 주어도 잘 자라고

수많은 넝쿨 줄기들이 1년이면 1m이상 자라며

꽃도 피고 빨간 열매도 맺는다.

 

열매의 효능중에 요로에 관련된 증상에는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블루베리가 눈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면

크랜베리에게는 비뇨기 계통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는

북아메리카 3대 건강 과수중에 하나라고 한다.

 

북아메리카 3대 건강과수중에 또 하나는 콩코드포도라는데....

콩코드포도는 어떤 기능성이 있는 것인지 모른다.

이참에 콩코드포도까지 재배해볼까....?    워~~워

 

 

 

오래된 나무 절구통에 배수 구멍을 뚫고 크랜베리를 심었다.

절구통에 배수 구멍을 뚫자니 좀 아쉽다.

요즘 보기 어려운 귀한 절구통인데....

 

그래도 해놓고 보니 제법 그럴 둣하다.

 

 

 

블루베리에 정신이 팔려 무관심했던 크랜베리가 몰라보게 무성해졌다.

틈틈히 물을 준 보람이 있다.

 

이쁘게 연출을 해보아야 할텐데....그런 감각이나 있을런지....

 

그늘이나 거실 같은 곳에서도 잘 자라지만 꽃이 필런지는 모르겠다. 

아무래도 음지에서 꽃을 피우기에는 좀 어렵지 않을까....

내년까지 기다려보면 알 수 있으려나....

 

 

 

 

크랜베리 꽃

 

 

크랜베리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