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여러 군데서 전화가 왔다.

어쩐일인가 싶었더니 우리 농장이 신문에 난 기사 덕분이다.

유통관련 업체에서도 문의가 오고

일반 소비자께서도 구입문의가 왔다.

 

충청방송에서도 뉴스 취재를 위해 방문해 주셨다.

기사 인터뷰든 방송 촬영이든

언제나 심적부담이 크다.

 

방송촬영 한다니 아버지께서는 도망 가셨고

어머니와 베트남 여인은 안절부절 어쩔줄을 몰라 하셨다.

나 또한 부자연스런 행동으로 반복 촬영에 임했고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아침엔 신문기사로 인한 전화 받기가 바빴고

오전엔 방송촬영으로

오후엔 시청방문과 택배발송으로

저녁엔 납품관련 상담으로....

정신없는 하루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