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이 종료되니 한결 여유롭다.

밀린 일이 많아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고민이지만

하고 싶은 일부터 한다.

 

작은 비닐포트에 자란 2년생 묘들이 수확하는 동안 부쩍 커버려

분갈이가 가장 시급하다.

모두 분갈이 하려면 몇 날 몇일을 해야 하므로 큰놈으로 골라

프라스틱 화분에 옮겨 심었다.

 

 

 

 

한나절에 200개 정도 분갈이 하려니 찌는 듯한 더위에 움직이는 것 조차 힘들다.

오늘 아니면 내일하면 되지....

 

오디오를 크게 틀고 에어컨 밑에서 음악감상이나 하며

커피 한 잔을 하니 부러울게 없다.

 

남들은 수확으로 한창 바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