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가 사흘째....

하우스내 온도가 35도가 육박하여 환풍기가 돌았다.

환풍기가 돌아도 별 효과가 없는 듯하다.

수확하는 분들의 얼굴이 땀 범벅이고 붉게 상기되었다.

수확은 언제나 고달픈 작업이다.

 

수확을 시작한지 열흘이 되었지만

아직 출하초기라 그런지 수확량은 크게 늘지 않는다.

다음주에나 본격적으로 수확이 될려나....

 

출하가격은 작년보다 훨씬 못하다.

많은 예상이 빗나가고

예측은 항상 한발 늦는 느낌이다.

올해 가온 농장의 농장주들은 심기가 영~불편한 것 같다.

많은 시설비, 고유가, 강추위 등으로

여러 비용 상승이 많았음에도

출하가격은 매우 떨어졌다.

가온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많아졌다.

 

그래도

가온을 준비하는 농가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무가온 하우스도 많이 늘고 있다.

 

노지재배는 지난 겨울 전국적으로 동해 피해가 많아서인지

소문이 흉흉하다.

 

가온재배의 출하가격은 떨어졌는데

노지재배의 출하가격은 오히려

전년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들을 하고 있다.

가봐야 알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