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맑고 더운 날씨다.

저녁나절 갑자기 내린 소나기가 더위를 식혀줬다.

이젠 왠만한 소나기는 직접 맞는다.

어차피 땀으로 젖어버린 몸....

시원하게 비를 맞는 것이 한결 기분이 좋다.

 

아직은 어린 묘목들이지만

작은 비닐포트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커버린

묘목들을 찾아 분갈이를 했다.

나중에 추가로 식재하거나 보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품종들이다.

 

 

포트재배는 토경재배에 비해 일이 많다.

 

수시로 분갈이를 하거나

품종을 갱신하거나

재배위치를 바꾸거나

등 등....

토경재배에서는 안해도 될 일이 포트재배에는 많다.

해마다 일년내내 하는 일들이다.

 

포트재배에서는

 

.관리의 효율성

.우수 품종으로의 갱신

.단위면적당 생산성

.투자자본의 조기 회수

.고품질 생산

기타 등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체계적인 재배 노하우가 부족한 편이다.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많고

편견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다.

단점도 많다.

 

분명한 것은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는 것인데....

 

뒤집어 보고 거꾸로 생각하면 답이 있다.